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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요리] 가게에 파는 것 같은 마라탕을 만들어보자!!
    일상요리 2021. 4. 25. 12:28

    안녕하세요.

    저는 퇴근하고 저녁에 뭘 먹을지 매일 고민하는 평범한 직장남입니다.

     

     마라탕을 이런저런 식재료 조합을 바꿔서 만들어 봤습니다만, 결국 마라탕 조미료가 무엇을 넣어도 맛있게 바꾸어주는 마력이 있다는 사실만 새삼 느꼈습니다. 라면 끓이는 느낌? 조미료가 이미 맛을 결정해 버립니다~ 정말 쉬운 요리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우선 만들기 전에 장을 봤습니다. 마라탕 재료도 브랜드가 다양하게 있다보니 이것저것 조합을 바꿔 가며 하다가 제 입맛에 맞는 재료들을 선정해봤는데요.

     

    재료 : 마라탕 조미료 1봉지(하이디라오), 녹두당면, 푸주, 포두부 2장, 표고버섯 2개, 양송이 3개, 팽이버섯 1묶음, 청경채 2개, 두부 1모, 사골육수(500g), 새우 or 소고기(취향대로), 즈마장(취향)

     

     즈마장은 소위 땅콩소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라탕이 약간 매운 편인데 즈마장을 넣게 되면 맵기가 좀 줄어 들고 고소한 풍미가 좀 올라오네요. 취향에 따라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매운맛이 땡겨서 이번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동네 월드마트에 파는 재료가 한정적이라 마라탕 조미료는 하이디라오 밖에 선택권이 없었네요 하하~ 당면은 녹두당면 하나 넣었구요. 개인적으로 당면을 많이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푸주랑 포두부는 필수죠~^^

     

     

     야채 친구들을 사봤습니다. 제가 버섯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마라탕하고 남은 버섯들은 국 / 볶음밥 / 스파게티 해먹을 수 있어서 평소에 부담없이 사는 식재료들입니다. 사골육수는 500g 짜리 2팩정도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 재료 레시피는 3~4인분 용이라서 다 못 먹을 경우 다음에 끓일때 사골육수 조금 추가하고 재료들 추가로 넣어서 먹어도 좋네요.  

     

     

     즈마장과 기타 당면들입니다. 분피라는 당면 먹어봤는데 제 입맛은 아닌것 같아서 패쓰

     

     

     

     재료들을 집결해 봤습니다. 새우나 샤브샤브용 소고기 등은 기호에 맞게 준비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노브랜드 냉동새우살을 넣었습니다. 냉동새우살이 손질이 잘되어 있어서 스파게티 할때도 쓰기 좋고 국 반찬이나 이런 마라탕 재료로 쓰기 너무 좋더라구요~

     

     일단 제일 먼저 할 일은 푸주와 당면을 뜨거운 물에 20분정도 불려줘야 합니다. 저는 냉동새우를 사용했기 때문에 해동으로 같이 넣어서 불려주었습니다. 푸주는 처음에 건조된 상태라 딱딱한 상태인데 20분 정도 뜨건운 물에 불려주면 하얗게 흐물흐물해 집니다.

     

     마라탕은 재료손질이 80%입니다. 푸주와 당면을 불리는 동안 재료들을 씻고 표고버섯과 팽이버섯은 밑단을 잘라내고 표고버섯은 썰고, 팽이버섯은 중간중간 버섯을 분리해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마라탕에 꼭 넣어야하는 야채를 꼽자면 저는 청경채를 무조건 1순위로 놓습니다. 마라탕 소스와 청경채 식감이 잘 어우러져서 밥도둑으로 전과범이 되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자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다면 끓이는 이제는 순서대로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우선 사골육수를 넣고 마라탕 조미료를 넣어 끓여줍니다.

     

     

     

     제일 먼저 푸주를 넣어주고 다진마늘 2큰술 정도 넣어 줍니다. 그리고 준비된 포두부와 야채를 넣고 1~2분간 끓여줍니다. 

     

    야채에서 물이 나오고 숨이 좀 죽으면 물에 불린 당면, 새우를 넣고 좀 끓이다 마지막에 두부와 청경채를 넣고 뚜껑을 덮고 1~2분간 더 끓이면 완성~!!!!!

     

     

    아 다 만들고 동영상만 찍고 사진을 안찍었네요 ㅠㅠ 이런 배고파서 먹기 바빠 놓쳤습니다~ 하하

    처음 요리블로그를 작성해봤는데 굉장히 손이 많이가는 주제네요. 요리블로거님들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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